다음카페 앱으로 인기글만 모아보길 한 5년째이다. 재미도 재미인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도 있고, 가끔 정말 유용핰 정보가 있다. 지옥철에서 시간 떼운다고 또 카페 앱 켜서 인기글 보다가 질염 장염 염이란 염은 다 달고 산다는 카페 순이의 '이거 꼭 사드셈' 추천 글을 봤다. 그닥 구매욕 없이 쭉 읽어내리다가 발견한 히알바이오틱스. 질유산균이었다. 우리 집 고양이 쿠코가 츄르인가 맛있는 건가 하고 달려오는데 진짜 이렇게 맛없는 유산균은 처음이다. 사실 질유산균에 혹한 이유가, 새로 직장 옮기고 이사도 하고 하면서 몸이 너무너무 피곤했다. 몸이 피곤하니 질 분비물이 늘었는데 정말 계속 신경 쓰이는 이 마음 여자들은 알 듯 ㅠㅠ 나한테서 냄새 나는 것 같고 ㅜㅜ 화장실 들락날락 ㅜㅜ 결국에는 따꼼 따꼼 생채기..